이동규 (주)새앙 대표-안정된 내수 발판, 수출 확대로 도약 다짐
“헤어케어 제품으로만 지금까지 전국 대리점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판 전문점 채널을 고수하고 있는 화장품 기업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20여 곳의 대리점은 (주)새앙의 브랜드 ‘새앙머리’로 첫 발을 내디뎠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면서 동고동락을 함께 해 왔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회사와 브랜드 철학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죠.”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새앙머리’로 전문점 채널 주력으로 삼고 있는 이동규 (주)새앙 대표의 머리와 가슴 속에는 언제나 브랜드와 대리점이 자리잡고 있다. 급격한 유통변화를 겪으면서 전문점 채널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어도 이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대세를 거슬러 온라인 채널을 도외시하지도 않았다. 양 쪽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에 몰두했다. “대리점과 전문점이 새앙머리 브랜드와 제품을 찾는 이유는 적정 수준의 마진과 빈틈없는 채널관리가 이뤄졌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가치를 보장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모든 경제활동이 마비상태에 이를 정도였던 올해에도 (주)새앙과 대리점이 큰 기복 없는 경영을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이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